학업이나 취업 등을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실력이 빨리 늘지 않아서 고민되시나요? 아니면 다른 언어를 배워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되시나요? 우리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도 외국어 공부법을 다룬 블로그나 웹사이트, 포럼이 인기를 끌고 있고, 그중에 HOW-TO-LEARN-ANY-LANGUAGE.COM라는 해외 유명 언어 학습자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언어 학습 방법의 하나인 리딩-리스닝 방법(Reading-Listening Method)에 대해 끊임없는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이 방법을 통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봤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방법이나 스타일에 따라 그 효과는 다를 수 있으며, 배우고자 하는 언어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여러 언어 공부 방법 중 하나이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The RL/LR Learning Method라는 글 일부분을 번역한 것입니다.

리딩-리스닝 방법으로 새로운 언어 습득하기

도서관

리딩-리스닝 방법은 배우고자 하는 언어와 관련된 언어를 알고 있다면 가장 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관련 언어를 몰라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배우고자 하는 언어의 기초(기초적인 문법과 2,000개 이상의 단어)를 알고 있으면 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영어, 러시아어, 그리고 중국어나 일본어도 이 방법을 사용해서 더 쉽게 배웠습니다.

준비물

  • 타겟 언어로 쓰인 책
  • 위 책의 오디오 파일
  • 동일 책의 번역본
  • 책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내용이 긴 책을 고르는 것입니다.

언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입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새로운 글을 얼마나 많이 습득하는지가 중요한데, 사람은 신체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글이 뇌까지 도달하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번역문을 읽으면서 동시에 타겟 언어의 오디오 파일을 듣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노출을 더 빠르게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책은 내용이 긴 책입니다. 길수록 더 좋습니다. 50시간 이상의 분량이 좋습니다. (예. 안나 카레리나, 전쟁과 평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

책

학습 방법

  • 한글로 된 번역본을 읽습니다. 이는 모국어로 읽을 때,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타겟 언어로 쓰인 책을 오디오 파일을 들으면서 읽습니다. 이것은 흐름에 익숙해지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원어민의 억양과 말하는 속도에 익숙해질 수 있으며 음절을 구분해서 듣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 빠르게 들려서 따라가기가 벅찰 수도 있습니다.
  • 이제 번역본을 읽으면서 타겟 언어의 음성 파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습니다.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까지는 3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언어 습득이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1단계와 2단계는 필수 단계가 아니며, 가능한 경우 3단계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 이제 말하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오디오 파일을 소리 내 따라 합니다.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 이제 번역본을 타겟 언어로 번역해봅니다. 책의 모든 내용을 다 번역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으로 소리 내 번역해도 좋고 글로 써도 좋습니다. 이때, 번역본과 타겟 언어 책을 나란히 놓고 하면 더 편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