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숱 머리숯, 어떤 표현이 맞을까?

2020. 1. 21.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중에 머리숱과 머리숯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지만 막상 글로 쓸 때는 헷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머리숱 머리숯 차이를 알아봅니다.

머리숱 머리숯, 어느 것이 맞을까?

머리

먼저 예문을 봅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A: 요즘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걱정이야. 머리숱 / 머리숯이 적은 데, 큰 일이다.
B: 내가 보기에는 숱 / 숯이 적어 보이지 않는데?

우리가 일상 중에 흔히 하는 말입니다. 어느 것이 맞을까요? 답은 '머리숱'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장에서 답은 '숱'입니다. '숱'은 부피나 분량을 나타낼 때 쓰는 말로, 대개 머리카락 따위에 씁니다. 또한, '머리숱'은 한 단어이므로 띄어 쓰지 않습니다.

머리숱은 쓰기만 헷갈리는 게 아니라 말하는 것도 까다롭습니다. 그러면 '머리숱이 적다'는 어떻게 읽을까요? 올바른 표기는 '머리수치 적다'입니다. '머리숱'의 'ㅌ'이 조사 '이'를 만나 'ㅊ'으로 변하는데, 문법 용어로는 이것을 구개음화현상이라 합니다. 그러면 '머리숱은 많지만 가늘다'는 어떻게 읽을까요? 올바른 표기는 '머리수튼 가늘다'입니다.

요약

이렇게 숱과 숯의 차이를 알아봤는데요. '숱'은 머리카락 같은 것의 부피나 양을 말할 때 쓰는 말입니다. 따라서 '머리숱이 많다'고 써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숱이'의 발음은 '머리수치'입니다.